아주 오랜만에 다녀온 포암산....
예전에 없던 계단, 데크 등 시설이 많아서, 개고생하며 기어 오르고 기어 내리던 바윗길의 스릴은 없어졌지만,
뿌연 날씨에 환상의 조망은 거의 포기~~ ㅠㅠ 가 되었지만,
그래도, 여전히 좋았습니다.
산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, 다녀오세요~ ^^
떨어진 철쭉이 낯선이의 발길에 순응해 주었습니다.
바위산이 스스로 보다는 철쭉에게 플래쉬를 양보했습니다. 이것도 한 철 이겠거니....했으리라 짐작합니다.
바위와 소나무의 조화는 언제나 옳습니다
오른쪽 멀리로 보이는 조붓한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입니다 뿌연 대기가 아니었다면 더욱 선명하게, 더 많은 산그리메가 보였을텐데.....아쉬움이 남습니다
월악산 영봉의 인기에 시샘하며 나타난 주흘산의 영봉이 독특한 라인을 자랑하네요 (앞쪽 양쪽에 귀가 뾰족하게 서있는 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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